공대남의 디저트 리뷰 목록
직접 먹고, 직접 찍은 디저트 추천 및 리뷰 '래뮤(ramewe)' 그 두 번째
래뮤... 제목은 두 번째이지만... 먹은 파르페는 몇 번째인지 기억도 안 난다 그만큼 애정하는 파르페 집
최근에 바뀐점이라면...
원래 파르페나 디저트를 주문해도 무조건 1인 1 음료라서 좀 가격적인 부담이 컸는데
(파르페를 주문해도 2명이서 앉아서 먹고 가려면 33000원 정도는 나왔던...)
이러한 리뷰나 피드백들을 많이 반영하기로 하신 건지
이젠 파르페를 주문하면 1 음료로 취급하기로 하신 모양이다 :)
내 성격과 지향하는 삶이 요즘 잘 나가는 자칭 핫플 '성수' 와는 맞지 않고... 결국 성수를 가는 이유는 '서울숲' 아니면 '래뮤' 하나만 보고 가는 건데 늘 저런 가격적 부담이 내 발목을 잡았으나!!!
이젠 어느 정도 그 부담을 내려놓을 수 있게 되어서 피드백을 적극 수용해 주신 사장님들껜 감사한 부분 :)
아무튼 이 전의 시즈널 파르페인 '딸기'가 들어가고 '망고'가 나왔으며
우리는 당연하게도 망고 처돌이, 처순이이기 때문에.. 도쿄에서 파르페를 다 부수고 온 지 얼마 되지도 않았지만 곧바로 래뮤 파르페로 '여름 미리 보기'를 즐기러 왔다.
5~7월까지는 '망고'가 계속 시즈널로 자리 잡고 있을 듯 하니 방문 예정인 분들은 참고하시면 좋을듯하다 ~
직접 먹고 적는 '망고' 총평
망고... 아주 좋았다.
튀일도 깔끔하게 좋은 색으로 뽑으셨고, 아래 코코넛 재료들이 코코넛 향이 과하지 않게 고소한 향만 남기고 나머지 재료들과 잘 어우러졌으며, 곳곳의 무스와 크림은 적절히 레이어를 유지하고 있었다.
하지만!!! 하나 아쉬운 점이 있다면....
'찹쌀떡'을... 굳이 넣어야 했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다.
물론 찹쌀떡이 맛이 없다는 것은 아니다. 단지 모든 '망고'를 포함한 모든 레이어와 재료 텍스처가 부드러움을 추구하고 있는데 갑자기 너무 쫀득한 식감의 '찹쌀떡'이 들어오니 좀 이질적이었다고 해야 할까...
여자친구와 함께 나누었던 피드백은
굳이 '떡' 종류를 고수할 것이라면 일본의 '다이후쿠'와 같이 피를 아주 얇고 쫀득함 보다는 부드러움을 추구하는 식감으로 구현하였다면... 그나마 좀 어울리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을 뿐..
그래도!! 아직까지 래뮤는 래뮤다 모든 재료를 정성 들여서 고르시고 구성한 것이 잘 느껴지고, 무엇보다..
나와 여자친구가 래뮤를 좋아하는 결정적 이유!
"래뮤의 머랭에선 비린내가 전혀 나지 않는다."이다. 요즘 솔직히 우리나라 파르페, 디저트 집에서 머랭을 쓰는 곳들 보면 머랭에서 꼭 비린내가 났다.... 하다 못해 한남동의 자칭 유명한 가게들도 머랭, 크림에선 꼭 비린내가 조금씩이지만 났던걸 생각하면 늘 정성으로 메뉴를 만들어주시는 래뮤의 파티셰분께 늘 감사하고 있고, 그 보답으로 꼭 시즈널 파르페를 먹으러 방문하고 있다는 점!
그렇기에 '찹쌀떡'에 대한 것은 그냥 '이랬더라면 어땠을까~?' 하는 정도로만 봐주면 좋겠다 ㅎㅎ
가게 및 메뉴 정보
📍 래뮤(ramewe)
'망고(Mango)'
- 코코넛 머랭(coconut meringue cookies)
- 저온에서 말린 망고 소스(dried mango sauce)
- 코코넛 칩(coconut chips)
- 딜 허브(dill)
- 요거트 샹티 크림(yogurt chantilly cream)
- 생망고 큐브(fresh mango)
- 망고 코코넛 소르베(mango coconut sorbet)
- 마스카포네 무스(mascarpone mousse)
- 코코넛 오트밀 크럼블(coconut oatmeal crumble)
- 잘게 다진 생망고(chopped mango)
- 찹살떡(sticky rice cake)
- 피치우롱티 젤리(peach oolong jelly)
- 패션 망고 몽떼 크림(passion fruit & mango montee cream)
- 피치우롱티 패션 소스(Peach oolong & Passion Fruit Sau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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